보령 외연도 앞바다서 어선 전복…1명 숨지고 1명 수색 중

Է:2022-06-16 17:35
:2022-06-16 17:41
ϱ
ũ
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전날 밤 보령 외연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선박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전날 밤 충남 보령시 외연도 앞바다에서 선원 7명이 탄 어선 1대가 전복되며 1명이 숨지고 5명이 구조됐다.

해경이 현재 선박 내부에 갇힌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배 주변에 산재한 장애물때문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보령시 외연도 동쪽 4해리 인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탄 29t급 어선이 전복됐다.

배 근처에서 표류하던 선원 3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게 구조됐다. 이후 보령해경이 전복된 선박 위에서 1명을, 조타실에서 1명을 구조했으며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선내에 갇혀있던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구조된 6명중 5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했던 반면 의식을 잃은 상태로 구조된 60대 기관장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인력 25명을 동원해 배 내부에 남은 마지막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배 주변에 있는 어망 등의 장애물때문에 내부 진입이 어려워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령해경은 150t급 크레인선을 통해 전복된 어선을 인양한 뒤 추가 선내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에서 출항한 크레인선이 이날 오후 10시쯤 사고지점에 도착하면 선체인양과 동시에 선체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어선의 사고원인 등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