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배그 국가대항전, 오늘 첫 걸음

Է:2022-06-16 13:36
:2022-06-1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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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네이션스 컵 2022’ 16일 개막… 나흘간 진행
한국, ‘이노닉스’ 나희주 등 4인 스쿼드 구성
중국 막강한 우승후보… 한국, 핀란드 복병


국기를 가슴에 달고 ‘배틀그라운드’로 자웅을 겨루는 국가대항전이 3년 만에 돌아왔다.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최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2’이 오늘(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몰에서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PNC는 각 국 4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국가명으로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국가별로 4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예비 선수)로 이뤄져있다. 지난 2019년 개최 후 3년 만의 대회다. 이번 대회는 아메리카 권역(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시아퍼시픽 권역(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아시아 권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권역(영국, 핀란드, 독일, 터키)의 16개국 8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은 ‘래쉬’ 김동준(광동 프릭스), ‘서울’ 조기열(다나와), ‘이노닉스’ 나희주(젠지), ‘로키’ 박정영(담원 기아)이 스쿼드를 구성했다. 신명관 감독(다나와)은 대표팀 코치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3년 전과 비교해 대회 일수가 하루 늘었다. 전장 ‘에란겔’과 ‘미라마’에서 매일 다섯 매치씩 나흘 동안 총 40매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총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거머쥔다. 장기 레이스인 만큼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팀이 정상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최소 50만 달러(약 6억 3000만원)가 책정돼있다. 여기에 게이머들이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참여하는 인게임 아이템 구입비가 총상금에 추가되는데, 지난 글로벌 대회에선 상금이 2배 가까이 뛰기도 했다.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도 17일까지 진행한다. 우승팀을 예측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투표는 최대 7개 팀까지 가능하다. 우승팀을 정확하게 예측할 시 총 10만 EP(Esports Points)를 획득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투표권’은 PNC 2022 공식 중계 채널에서 공개되는 전용 코드나 인게임 이벤트 참여를 통해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또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구입해도 투표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중국이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국, 핀란드도 복병으로 거론된다.


전날(15일)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대표팀의 나희주는 “긴장 안하고 연습한대로 하면 좋을 거 같다”면서 “기세를 잘 타서 쭉쭉 치고나가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엑스레프트’는 “이번 대회를 위해 꾸려진 대표팀 팀원들과 연습을 많이 했고, 다른 국가 선수들의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며 “중국 리그 팀들이 최근 대회에서 강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기에, PNC 2022도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인도네시아의 ‘알디케이’는 “PNC에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인도네시아가 절대 약하지 않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PNC 2022의 모든 매치는 오후 8시(한국시간) 시작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방콕=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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