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다음달부터 캐시백 잠정 중단

Է:2022-06-15 16:01
:2022-06-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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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예산 조기 소진으로 다음달 중순쯤부터 캐시백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9월 추경 전까지 1400억원을 편성하고 추경을 통해 부족분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자율방역으로 전환된 이후 온통대전 발행액도 큰 폭으로 늘며 예상보다 2달 빠르게 예산이 소진됐다.

이에 따라 현행 50만원 한도액과 10% 캐시백은 다음달 예산이 모두 소진된 이후부터 당분간 운영이 중단될 전망이다. 다만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예비비 사용 등을 결정하면 중단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연말까지 108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별도의 정부지원 없이 대전시 자체 재원만으로 하반기 인센티브를 충당해야 하는 만큼 시정 운영에도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향후 이장우 당선인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온통대전 운영 방침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확보된 예산범위 내에서 한도액 등을 조정해야 했지만, 결국 조기 소진이라는 결과를 초래해 시민들께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이장우 당선인에게 긴급상황을 보고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출범한 온통대전은 현재 58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1인당 매월 37만원을 소비하고, 월 평균 캐시백 예산으로 210억원이 소요되는 등 연간 2500여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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