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전남 관광 1억명·해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활짝 여는 신호탄이 될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전남지역 최고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목포 대반동 유달유원지에서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열린 선포식은 그동안 다른 지자체들이 서울지역 호텔에서 개최한 것과 달리 전남지역 최고 관광명소에서 펼치면서 전남 관광의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선포식은 식전행사와 기념식,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막선언과 기념사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홍보단 출정식, 축하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은 김영록 지사가 민선8기 재선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도지사의 문화관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선거 당시 국내 관광객 1억명과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로 문화관광 융성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공약했었다.
전남도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코로나 이전 관광전남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사진)는 선포식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께 삶의 여유와 행복을 드리고, 침체된 관광업계에 신바람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 국내 관광객 1억명과 해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힘차게 열어, 명품 전남관광,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EDM 페스티벌’ ‘드론 나이트쇼’ ‘캠핑 박람회’ ‘숙박 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관광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22~2023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말께 선포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하다,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이날 선포식을 열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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