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에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원주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수행한다. 강원도와 시는 행정과 재정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을 비롯해 총 100억원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진행한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의료시장에서는 의료기기 국제 인허가 요구사항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의료기기 기업은 국제인증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 관련 정보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국제인증을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이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내에 들어서는 센터는 국제인증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한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국제인증 비용지원 등을 진행한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주력 사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에는 163개의 의료기기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2021년 원주 의료기기 기업 연간 매출액은 8838억원으로, 2020년 6190억원보다 42.8%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20년 2929명에서 2021년 3288명으로 12.3% 늘었다.
이선화 시 첨단산업과장은 “의료기기 산업과 관련한 국가별 인허가 제도와 규제 사항은 더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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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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