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개최(13~15일)되는 세계 최대 미국 수도전시회(ACE 2022)에 물산업 대표단(32명)을 파견해 물기업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시회에 물기업 한국-대구 공동전시관을 설치해 지역 기업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동시에 미국 물환경연맹(WEF) 등 미국 물기관과의 교류 강화에 나선다. 물산업 대표단은 시, 상수도사업본부 지역 물기업(9곳),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 등 14개 기관·기업 관계자 32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전시관에서는 지역기업 9곳이 밸브, 수질계측기, 액추에이터, 수충격 방지장치, 산업용 내시경 등 물산업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 지역 기업들의 활로 개척을 시 등 대표단 참여 기관들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 대구 물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세계 물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행사기간 동안 제2차 한-미 상수도 기술협력 회의, 네트워킹, 전문가 세션(5개 기업 참가), 세미나, 관계 기관 미팅 등이 개최된다. 시는 각종 부대행사에 적극 참여해 11월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제3회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등 시 주최 국제행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물기업 성장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와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번 행사에서 대구가 물산업 허브 도시인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많은 국내 물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