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소 영도대교, 11일 도개 행사 재개…중단 837일만

Է:2022-06-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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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도개행사 장면. 부산시설공단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던 부산 영도대교 도개 행사가 오는 11일부터 다시 열린다. 2020년 2월 25일 중단 이후 837일 만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1일부터 영도대교 상판을 들어 올리는 도개 행사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도개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진행한다.

1934년 11월 23일 개통한 영도대교는 개통 초기 배가 다닐 수 있도록 하루 7차례 다리를 올렸지만, 1966년 도심 교통량이 늘면서 도개를 중단했다. 이후 2007년 첫 삽을 뜬 지 6년 만인 2013년 복원된 영도대교는 길이(31.3m)는 이전과 같지만, 폭이 18.3m에서 25.3m로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졌다. 새 영도대교는 무게가 590t인 다리 상판이 2분여 만에 75도 각도로 세워진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2019년 8일 영도대교 도개 행사에서 초당 10.57㎜의 특이 진동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한기계학회에 안전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일시적 외부요인에 의한 것으로 조사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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