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명소인 자갈치시장에 5G·디지털트윈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 5G 기반 디지털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 과제’에 선정돼 자갈치시장에 5G·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 3D 모델링 등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 가상공간에 실물과 같은 환경을 구축해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국비 1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5G 기반 해수 수질·대기질 측정 분석 서비스는 IoT 단말기로 자갈치시장에 유입되는 해수와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해 취수·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관리 제어하는 서비스고, 국제표준형 3차원 모델링과 데이터 구축으로 호환성을 확보한다. 화재 대응 시뮬레이션은 화재 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의 탈출 경로를 제공하고, 실시간 통합관제는 데이터 수집과 통합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서버 기반의 융합 서비스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삼우이머션, 네오텍, 부산시설공단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추진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자갈치시장 노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더 많은 집객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트윈을 비롯한 신기술을 공공기관, 공공시설물에 선도적으로 접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