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늦은 밤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20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차안에 있던 20대 여성 B씨에게 돈을 뺏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저항에 도주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대출금 때문에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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