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제1회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계명대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주행차 동아리 BISA팀이 전원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라대학교와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가 주관했다. 4개의 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펼쳤으며 전국에서 114개 대학팀이 참가했다.
계명대 BISA-ws팀(장승현, 김민호, 이정헌, 은승우)은 ADSC부문에 금상(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상)을, BISA-Eagle팀(이준호, 현주예, 김범석, 정찬혁, 조성민)은 AA Racer 1/5부문 동상을, BISA-NEW팀(김동규, 남성준, 김영균)은 AA Racer 1/10부문 동상을, BISA-E1M3팀(이선호, 정민기, 이정현, 유영재)은 ADSC부문 장려상(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상)을 받았다.
BISA-ws팀 장승현 학생은 “팀원들과 협동해 완주를 하면서 각자 한 단계 성장했다는 만족감을 갖게 됐다”며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만큼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보완해 남은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자율형자동차 부분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인천테크노파크 AI 혁신센터에서 주관한 ‘2021 AI 딥레이서 챔피언쉽’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도 계명대 BISA팀이다.
지난해 5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미래자동차 분야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는 계명대는 연차평가에서 ‘매우우수’의 평가를 받았다. 1996년 자동차학과 설립 이후 자동차를 대학 특성화 분야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달성캠퍼스에 자율주행시험장 등 미래형자동차 교육,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천 계명대 미래자동차 혁신공유대학사업 단장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모빌리티 4.0의 세계는 IoT,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신기술에 의해 미래자동차의 교육콘텐츠 뿐만 아니라 교육방법에서도 상상을 뛰어넘는 혁명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교수가 일방적인 지식 전달자가 아닌 상호적인 코치의 역할을 수행해 학생들의 잠재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각종 동아리 활동과 경연대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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