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사고를 내 입건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A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의 중부경찰서 소속인 A 경장은 이날 오전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딪친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모 등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A 경장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전동킥보드 등 ‘두 바퀴 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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