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온 경북대 대학원생 기고문 네이처 실려

Է:2022-05-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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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대학원생인 아쉬라프 아킨타요 아킨톨라씨(오른쪽)와 지도교수인 황의욱 교수.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는 박사과정생의 기고문(Correspondence)이 세계 3대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에 실렸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대 대학원 의생명융합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아쉬라프 아킨타요 아킨톨라(Ashraf Akintayo Akintola)씨가 쓴 ‘아프리카에서의 인구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학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Africa needs more bioinformaticians for population studies)’이라는 제목의 기고문(Correspondence)이 지난 26일자 네이처에 실렸다.

기고문에서 아킨톨라씨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말라리아, AIDS, 에볼라와 같은 감염성 질병들을 적절히 통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생물정보학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며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과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인 아킨톨라씨는 경북대 대학원 농생물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2020년부터 대학원 의생명융합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분자계통학적 연구와 모기의 장내 미생물 유전체 정보의 생물정보학적 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황의욱 교수는 “박사과정 학생이 세계적인 저널인 네이처에 자신의 학술적 견해와 논평을 담아 기고문을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재 아킨톨라가 연구실에서 전공하고 있는 분자계통학이나 생물정보학적 연구들이 고국인 아프리카에서 공중보건학, 빅데이터처리 기술 등 관련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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