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 전문인재양성사업(IITP)’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SW 인재양성을 위한 해당 사업은 기업 주도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체계로 기업이 대학 안에 들어와 기업의 실수요에 맞는 현장 맞춤형 SW 인재를 직접 교육하고 양성, 취업으로 연계하는 교육 혁신 모델이다.
조선대는 ㈜NHN 아카데미와 지역 내 스마트 인재개발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전국 4개 대학만을 선정하는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선대는 총 4년간 7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SW 전문인재양성사업 교육은 7개월 동안 집중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50명, 내년부터는 100명씩 4년간 총 350여 명을 육성한다. 졸업을 앞둔 재학생과 졸업 후 미취업자가 주 대상이다.
㈜NHN 아카데미는 커리큘럼 구성은 물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강사와 멘토를 파견해 4단계로 구분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NHN·계열사로 우수한 성적자 상당수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우수 인재를 길러내고 조선대 학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경남 캠퍼스 문을 연 ㈜NHN 아카데미는 이번 기회를 통해 ‘NHN Academy 광주 캠퍼스’를 조선대 IT 융합대학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연계 교육기관인 스마트 인재개발원은 자체 개발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제공해 교육생 관리·콘텐츠 제공과 교육 수료 후 취업 연계 전략을 공유한다.
김판구 조선대 교수는 “NHN뿐만 아니라 지역 IT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요조사를 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 공급체계를 확고히 마련하는 등 효율적 산학 상생 협력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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