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닭 믿을 수 있는 이유…등급판정율 전국 최고

Է:2022-05-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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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표시 스티커. 통닭의 품질은 1+, 1, 2등급으로 구분된다.

전문기관으로부터 닭고기의 품질과 규격을 심사받고 판매하는 비율이 전국에서 제주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산 닭고기의 등급판정율이 73.1%로 전국 평균 14.4%를 5배나 상회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31일 밝혔다.

닭고기 등급판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진행한다.

심사 과정에서 도축한 닭의 외관 손상 여부와 비육 상태, 신선도, 변색, 뼈 상태 등을 전체적으로 살피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등급에 따라 닭의 품질과 규격을 보증 받을 수 있다. 자율 시행이기 때문에 등급 판정을 받지 않아도 시장 판매는 가능하다.

도는 닭고기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8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내 육계 농가에 대해 등급판정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도의 지원으로 2017년 49.6%였던 제주산 닭고기의 등급판정율은 2018년 이후 매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70~75%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올해도 5000만원을 투입해 무항생제 사육닭 500만 마리에 대해 마리당 10원을 등급판정 수수료로 지원한다.

강윤욱 제주도 축산정책과장은 “제주도는 고품질 닭고기를 생산해 타 지역 및 수입산 닭고기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닭고기를 구매할 때에는 등급판정 표시가 된 제주산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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