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제 영상 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을 다음 달 8일 개막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는 6월 8일 개막식에 이어 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고, 온라인 행사는 6월 2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계속된다.
올해는 43개국 400여개 업체, 셀러·바이어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B2B(기업 간 거래)뿐만 아니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참여를 확대하기로 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BCM마켓은 방송·영상 콘텐츠 중심에서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음악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콘텐츠 마켓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비롯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융복합 콘텐츠에 관한 펀딩, 콘퍼런스, 아카데미도 마련한다.
BCM콘퍼런스에서는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파친코’의 제작진과 배우가 제작 과정, 촬영 에피소드 등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Darcy Paquet)이 자막 번역 논란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BCM아카데미는 전문성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반려견을 위한 영상 콘텐츠 페스티벌 ‘BiF4Dog’, 메디컬 콘텐츠 제작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MediFest’, 블록체인과 NFT 아트 콘텐츠 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한편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는 BCM 홍보대사에 배우 김현주와 김강우를 위촉하기로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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