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제교류 확대 박차 … 13개국 20곳으로 다각화

Է:2022-05-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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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 등 국제 공조 필요성 증대 따라 … 8개국 9개 지역 늘릴 계획

전북도청사.

전북도가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국제 교류 확대를 다시 본격 추진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난 가중,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국제사회의 연대 공조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전북도는 자매·우호 지역을 2025년까지 13개국, 2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존 5개국 11개 지역에서 8개국 9개 지역이 늘어나는 수치다.

도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 중심에서 유럽권과 중앙아시아권 등 주력산업 선도국과의 신흥 교류 개척에 실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덴마크와 독일, 슬로바키아, 캐나다 등과의 신산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와의 교류 협약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 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기존 자매·우호지역과의 지속적인 대면·비대면 교류로 결연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형 공공외교한마당 사업’을 캐나다와 네덜란드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사업은 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에 10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세계향우회 고향방문의 날도 10월에 개최한다. 호남에 뿌리를 둔 재외동포 400여 명을 전북지역 관광지, 산업시설 등을 방문토록 해 지역 홍보대사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11월엔 ‘대사배 무주세계태권도 결선대회’도 연다.

김영민 전북도 국제협력과장은 “지금이 국제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최적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찾은 기회를 전환점으로 삼고 활발한 대면교류를 통해 세계에 전북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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