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구축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 등은 37억3000만원을 들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8층에 블록체인 기술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기술혁신 지원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융합기술 개발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 교육·세미나, 컨설팅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지역 전략산업에 대체 불가능한 토큰 적용 등 지역특화 블록체인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실증사례를 발굴해 블록체인 기술의 체험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돼 BIFC 21∼22층에 블록체인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B-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1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이 동북아 최대 블록체인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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