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프린지페스티벌 6월4일 팡파르…시민참여 거리축제

Է:2022-05-26 11:22
:2022-05-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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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


2022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다. 다음 달 4일 ‘다시 광주, 프린지와 함께’를 구호로 내세워 5·18민주광장 등에서 5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페스티벌은 ‘민주광장 프린지’ ‘우리 동네 프린지’ 두 가지 방식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안겨준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축제로 전환한 페스티벌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구현하는 무대다.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적 참여형 거리 예술축제로 다양한 광장형 공연 등을 도심 곳곳에서 펼친다.

우선 우리 동네 프린지는 6월4일부터 9월 3일 까지 5·18민주광장, 에너지파크 전시관, 푸른길공원, 양산·수완 호수공원 등 5개 자치구 거점 공간에서 10차례 진행한다.

이후 바통을 이어받는 민주광장 프린지는 9월 24일, 10월 1~3일, 10월 22일 등 5차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 달 4일 막을 올리는 첫 행사는 종합 서커스 ‘아슬’, 스트릿 댄스 ‘공간 춤’, 서커스 음악극 ‘체어, 테이블, 체어’ 등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기후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시민 참여·체험 프로그램은 되살림 시민예술학교와 되살림 아트, 드로잉 퍼포먼스, 기후변화 북큐레이션’, ‘에너지 전환 예술 놀이터’ 등으로 구성했다.

시민, 예술, 환경을 삼위일체로 엮는 페스티벌에서는 장소별 특성을 감안해 다른 지역의 우수공연 초청과 더불어 시민·마을 예술인 공연 등 145개 팀의 공연이 골고루 펼쳐진다.

세계적 화두가 된 기후위기를 축제 현장 곳곳에 반영해 쓰레기를 함께 줍는 ‘줍깅’ 등 기후위기 액션 플랜도 곁들인다.

광주시는 기후위기 등 시대정신을 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표현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와 연대 속에서 환경친화적 축제를 모색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도 높인다는 것이다.

페스티벌 예술감독은 30년간 광주에서 마당극 활동을 해온 김호준씨가 맡았다.

김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에 시달린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안겨줄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재능을 분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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