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외길 경영’ … ‘전북 천년명가’ 올해도 10곳 지원

Է:2022-05-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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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사.

전북도가 30년 넘게 한 길 경영을 해온 우수 소상공 업체들을 지원하는 ‘천년명가’ 육성 사업에 올해도 10곳의 업체가 선정됐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50여년간 수제 어묵을 만들어오고 있는 군산 동양식품 등 10곳의 업체를 ‘전북 천년명가’로 뽑았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엠아이비’(40년 동안 칫솔 제작) ‘여밈선한복’(3대를 이어 세계적 무대에서 활동) ‘민속공예사’(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을 잇는 가업 승계) ‘덕인공방’(4대에 걸쳐 전통 붓 생산) ‘운봉목기’(무형문화재 11호 목기장이 제작하는 전통목기 생산) 등이다. 또 60년 동안 수제 국수면 제작을 고집해온 ‘백양국수공장’과 무주 술 대학찰옥수수동동주 제조 ‘한빛영농조합법인’, 수산물 건조·유통 선도 ‘줄포수산’, 3대 가업 자수명가 ‘고창전통자수’도 뽑혔다.

이들 업체에겐 전북도지사 인증 ‘전북천년명가’ 현판이 제공되고, 홍보영상 촬영과 방송 송출, 유튜브 홍보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경영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되고 멘토링 지원, 특례 보증 등도 뒤따른다.

앞서 전북도와 전북경진원은 전통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10개 업체씩 모두 30업체가 선정됐다.

2020년엔 ‘송철국수’를 비롯 ‘한일어구상사’ ‘삼진기공’ ‘전승명가’ ‘무주민속탁주주조장’ ‘문정희할머니고추장’ ‘서독안경원’ ‘팔보돌솥밥’ 등이 선정됐다. 첫해엔 전주비빔밥 전통을 지키는 ‘성미당’과 수제도장을 제작하는 ‘일도당인쇄’ 옹기를 비롯한 전통 도자기 맥을 잇는 ‘팔봉도자기’ 등이 뽑혔다.

도는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재평가해 기준 미달 시 지정 취소 등 엄격한 사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천년명가들이 100년동안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 이들 업체의 노하우와 경영 경험 등을 전수해 성공 모델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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