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1시24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로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다. 국방부 군악대가 환영 연주를 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레드카펫 위에서 악수를 나누고 함께 청사로 들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출입구 쪽에 마련된 방명록을 작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에 ‘환대와 동맹에 감사하다(Thank you for the hospitality and the Alliance. JR Biden)’고 적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부터 본격적인 한·미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집무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바로 옆 접견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소인수 정상회담을 마친 후 확대 정상회담 시작 전 양국 정상은 단독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통역 외에는 다른 배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종료 후 오후 4시쯤 대통령실 청사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이 진행된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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