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상회복 위한 ‘탈 코로나’…빛고을노인건강타운 정상 운영

Է:2022-05-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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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어르신 일상회복과 여가 위한 프로그램 정상화


광주지역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이 ‘탈 코로나’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일상생활로 돌아가 그동안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코로나 장기화로 2년여 동안 중단한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을 6월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산하 복지연구원 소속인 건강타운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8월까지 코로나 3차 예방 접종자를 대상으로 건강활력, 취미여가, 교양교육, 정보화 분야 등 66종 135개반을 운영한다.

건강타운은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에어로빅, 기수련, 캘리그라피, 힐링음악실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여가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할아버지 할머니의 심신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2009년 6월 개원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코로나 이전 하루 5000여명이 이용하던 국내 최대 규모의 노인복합여가시설이다.

지난 17일 밤 3년 만에 수천여명이 참석한 옛 전남도청 앞 5·18 전야제로 정점을 찍은 5월 기념행사도 금남로 등 광주 도심에서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5·18 행사위는 20일 무등경기장~금남로에서 ’민주의 기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데 이어 27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부활제’를 시민 학생 등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5월 들어 초중고 전면 등교를 통해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등 일상회복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방역을 위해 그동안 운영하던 온라인 수업과 학년별 교차 등교 등 기존 학사 운영방식을 철회하고 온전한 학교운영에 들어갔다.

학생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제한해온 동아리, 학교스포츠클럽, 봉사활동, 현장체험학습, 자유학기제 활동은 물론 체육관과 특별교실을 활용하는 이동식 수업도 자율적으로 적극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전체 학생이 아닌 고위험 기저질환자와 유증상자 접촉자 위주로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 등의 봉사활동도 종전처럼 재개되는 추세다.

롯데아웃렛 광주 수완점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선거공보 1940부를 제작했다. 수완점 임직원이 18일 광주 점자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만든 점자 선거공보는 선관위를 통해 광주지역 시각장애 유권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아웃렛 광주 수완점은 2017년부터 매월 발행되는 점자 소리신문 제작에 참여하며 시각장애인들을 꾸준히 돕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주경님 본부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3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에 한해 일상회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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