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대구는 사골국 아냐… 洪, 오라는 곳 없으니 다시 대구”

Է:2022-05-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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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단수공천한 서재헌 후보 지지 당부

박지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구 서구 내당동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겨냥해 “홍 후보는 도대체 언제까지 지역주의에 기대서 우려먹을 작정이냐. 대구는 사골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어디에서도 오라는 데가 없으니 홍 후보는 다시 대구로 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홍 후보는 무상급식과 진주의료원을 없앤 사람”이라며 “복지를 없애고 의료원을 없앤 후보를 (대구시장으로) 뽑을건가 아니면 복지를 키우고 의료원을 더 만들 사람을 뽑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2 대구의료원을 설립하고 서재헌이 대구의 미래라는 것을 우리 민주당이 확실히 보증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박 위원장은 “검찰독재는 이미 시작됐다. 비서실과 정부 곳곳에 검찰 측근들을 속속 배치하고 있다”며 “그 정점에 한동훈 장관을 임명해서 경찰, 검찰, 공수처까지 장악하려 한다.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하고 서지현 검사를 쫓아낸 것이 그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과 협치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갈등과 보복의 검찰독재로 가는 길을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막아달라”며 “대구에서 일어날 파란 바람은 전국을 삼키는 태풍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서 후보는 제2 대구의료원을 설립해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두 배 이상 확대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대구 시민들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시장 공천엔 대구시당 동구갑 지역위원장 출신인 서재헌 후보 1명만이 신청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서 후보를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앞서 서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 후보는 중앙정치, 대통령의 꿈이 있다. 대구시장은 디딤돌이다”라며 “(홍 후보) 스스로 양심이 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정책과 세심한 디테일로 가면 제가 (홍 후보를) 이길 수 밖에 없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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