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첫 도시 ‘스마트수변도시’ 물막이 완료 … 조성 본격

Է:2022-05-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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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매립 마무리 … 2024년 2만5000명 규모 자족 도시 완성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 공사 현장.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의 첫 도시가 될 ‘스마트 수변도시’ 물막이 공사가 12일 마무리됐다. 내년 6월까지 매립공사도 끝날 예정이어서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한층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변도시의 10.46㎞ 길이 물막이 공정이 모두 끝났다.

물막이 공정은 수면 아래부터 사석을 쌓아 올려 제방(둑)을 구축하는 공사를 일컫는다. 2020년 11월 착공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새만금청은 제방이 완공됨에 따라 130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부지 매립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입해 6.6㎢ 부지에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위치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바다를 메워 첨단기술과 아름다운 수변이 어우러질 이 도시는 주거와 상업 산업 업무 관광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기능을 하게 된다. 향후 7개의 거점공간으로 구분, 공간별 공원·녹지축으로 연결하고 호소(湖沼) 기능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는 친수·친환경·스마트 시티라는 3대 특성을 가진 자족형 도시”라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와 문화·관광 기능을 도입하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병재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제 매립공사가 본격화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사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새만금방조제와 스마트 수변도시 등 개발이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표현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새만금의 상징물(랜드마크)로 활용하고,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다음 달 10일까지 ‘새만금 공공조형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1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6월30일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겐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군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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