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LFP배터리 산업화를 위한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산업부가 비수도권 지역 산업의 고도화·다각화를 추진하고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00억원을 들여 LFP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신뢰성·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및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LFP배터리는 인산과 철을 이용한 양극재다. 니켈, 코발트, 망간을 사용한 NCM배터리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있고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와 낮은 에너지 밀도를 기술개발로 극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시험평가 장비 등을 구축하고 지역 산·학·연의 동참을 유도해 기존에 구축된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인프라에 LFP산업기반을 더하는 등 배터리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장식 포항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안전 보급형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배터리산업의 새로운 축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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