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2주 차에도 중국팀들이 맹렬한 기세를 이어나갔다.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 6 아시아’ 대회 2주 차 첫날 경기(매치16~20)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1주 차 마지막 경기(매치10~15)에 이어 이날도 중국팀들끼리 5개 치킨을 나눠 먹었다.
1위부터 4위까지를 중국팀이 차지했다. 1주 차의 주인공이었던 타이루가 178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톈바 e스포츠가 158점으로 2위, 후푸가 156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연속 치킨을 따낸 페트리코어 로드(154점)가 젠지(131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페트리코어 로드는 7위(91점)로 1주 차 일정을 마친 바 있다.
국내팀들의 침묵이 애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젠지가 5위, 광동 프릭스(120점)가 8위, 기블리 e스포츠(102점)가 10위를 기록했다. 다나와 e스포츠(75점), 베로니카7(69점), 마루 게이밍(53점)은 나란히 14~16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첫 경기였던 매치16부터 뉴 해피가 치킨을 가져가 중국팀의 파죽지세를 예고했다. 다나와와 기블리가 ‘파이널 포’에 진입했지만 전력 이탈이 심했다. 뉴 해피는 나머지 세 팀이 싸우는 동안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인팬트리의 최종 생존자를 손쉽게 제거했다.
톈바가 매치17에서 이번 대회의 네 번째 치킨을 신고했다. 페트리코어 로드와의 풀 스쿼드 교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했다. 유리했던 2대1 상황에서 한 사람이 전사해 1대1 구도가 형성됐으나, 침착하게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페트리코어 로드는 매치18과 19에서 연속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18 때는 유일한 풀 스쿼드로 파이널 포에 진입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젠지 2인을 정리한 뒤 주푸 2인을 향해 돌격해 게임을 끝냈다. 매치19에서도 비슷한 그림을 만들어냈다. 인팬트리를 섬멸한 뒤 전력이 약해져있던 기블리와 타이루를 연속 처치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20은 인팬트리가 이겼다. 인팬트리와 타이루, 17 게이밍의 삼파전에서 타이루가 먼저 낙마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 팀은 능선을 두고 치열하게 대치했다. 인팬트리가 1대1 싸움에서 이겨 11킬 치킨을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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