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바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맛있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출시됐다.
등산, 자전거, 헬스 등 여가 활동을 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간편한 식사대용식으로 대체할 수 있어 관련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씨알푸드는 지난달부터 건기식 전문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판매계약을 맺고 바 형태의 건기식을 제조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씨알푸드는 국내 바 형태 식품의 50%를 제조하는 곡물가공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단백질바 등 일반적인 바 제품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식 등 특수 형태의 바를 생산해 왔다. 이를 위해 씨알푸드는 지난해 GMP(우수건강식품제조기준)를 획득했다.
건기식 생산은 기준에 부합하는 GMP(우수건강식품제조기준) 생산시설 인증을 받아야 가능하다. 바 형태를 만들 수 있는 전문 제조장비도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기식 원료 기능성에 대한 인증도 받아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바 형태 제품은 쵸코바, 에너지바, 단백질바 등 일반식품이다. 바 형태는 휴대와 취식이 간편하고 맛이 좋다. 건기식으로 상품을 내놓을 경우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엄격한 제조기준 때문에 '건기식 바'는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된 건기식 바는 뉴트립의 '다이어트 프로틴바'와 '바로먹는 홍삼바' 등이다. 다이어트 프로틴바는 씨알푸드가 생산해 공급한다. 바로먹는 홍삼바는 씨알푸드 자체 제품이다.
단백질바가 건기식으로 인증 받으려면 단백질 함량 12g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유통기한 내에 해당 함량이 유지돼야 한다. 이번 제품에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원료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을 담았다.
6년근 홍삼을 사용한 홍삼바에는 건강기능성물질인 진세노사이드의 하루 섭취량 3mg이 포함됐다.
이상범 씨알푸드 대표는 "건기식 바는 기능성을 기본으로 레저활동을 할 때 식사나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포만감과 맛까지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알푸드는 지난달부터 건기식 전문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판매계약을 맺고 바 형태의 건기식을 제조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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