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북 울릉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병수(사진) 예비후보가 4일 중앙당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당원자격을 상실한 사람이 경선투표에 참여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지난 1일과 2일 실시한 울릉군수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정성환 예비후보가 김병수 예비후보를 0.13% 차이로 이기며 후보로 공천됐다. 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종합한 환산득표수로 1표가 승부를 갈랐다.
이에 김 예비후보 측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자로 작성 배부된 당원 선거인 명부에서 무소속 출마로 인해 탈당한 인물 3~4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며 “탈당한 인물들이 참가한 당원 여론조사는 무효”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인 명부는 선거일 12일 전에 확정되고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때 선거권이 있더라도 명부 확정 이후 선거권이 없게 되면 투표할 수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 해석이 있다”라며 “선거권이 인정되지 않는 단 1표로 인해 경선의 당락이 갈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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