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문화재단이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함께 엘 콘서트 시리즈 ‘아무르 무지크(사진)’를 5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를 중심으로 1997년 창단됐다.
오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음악과 미술-세계 오페라 극장의 예술여행’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주요 오페라 극장의 건축 및 미술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관련 음악을 선보인다. tvN ‘차이나는 클라스’ ‘책 읽어 주는 나의 서재’ 등에서 미술사를 흥미롭게 전하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을 맡았다.
예를 들어 영국 런던 코벤트 가든에 위치한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경우 1732년 완공 이후 헨델의 오페라가 다수 초연되는 등 영국 공연예술의 중심지였던 역사가 설명된다. 이와 함께 극장 현관에 고대 그리스 연극 관련 부조가 새겨진 배경이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그린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웹스터의 초상화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 해소를 위해 경매에 부쳐진 사연 등도 소개된다. 그리고나서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성 바울 모음곡 29번 중 2번 간주곡이 연주된다.
로열 오페라 하우스 외에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프랑스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조지 거슈윈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써머타임’과 ‘반드시 그렇지 않아요’, 비제 ‘현을 위한 카르멘 판타지’ 등이 연주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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