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통시장 매니저 뒀더니 매출이 ‘쑥쑥’

Է:2022-05-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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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상인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매니저 15명을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 준비와 체계적인 사업 관리 등 전통시장 상인 조직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증가를 돕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시군 16개 전통시장에 15명의 매니저를 배치한다.

일반 매니저는 정부·지자체 공모 사업 기획·추진, 상인회 일반행정 사무, 이벤트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디지털 매니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과 온라인 주문 증가 등 소비문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하거나 예정 중인 양산 남부시장 상가와 창원 반송시장, 진주 중앙시장에 디지털 매니저 3명을 배치했다.

양산 남부시장 상가는 매니저를 배치한 지난달 온라인 주문 판매 실적이 1만 1019건에 5400만원 규모로 급증했다. 이는 올해 1월 매출 3100만원과 비교해 72% 증가한 수치다.

도는 지난해 전통시장 12곳에 9명의 매니저를 배치했다. 이후 진주 중앙시장 등 9개 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패키지사업에 선정됐고, 창원 봉곡시장은 특성화시장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시장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전통시장 매니저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 확대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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