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위한 재원 마련 필수” 세계산림총회서 장관급 포럼 열려

Է:2022-05-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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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산림을 위한 재원 장관급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분야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각국 장관급 고위직이 한데 모여 산림을 위한 재원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총회 이틀차인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특별행사로 ‘산림을 위한 재원 장관급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포럼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Maria Helena Semed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부총장, 야닉 글레마렉(Yannick Glemarec)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로잘리 마톤도(Rosalie Matondo) 콩고 산림경제부 장관, 리 화이트(Lee James White) 가봉 장관 등 국제기구 수장 및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의 기후환경 관련 재정·재원 정책을 소개하고 산림 황폐화 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 매년 1000만㏊의 산림이 유실되고 있다며 임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한 산림 재원 확대, 효과적인 지원체계 등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산림청은 특히 ‘글로벌 산림재원 서약(Global Forest Finance Pledge)’의 지원 규모를 기존 6000만 달러에서 1억달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서약은 영국 미국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한국 등 12개 선진국이 2021~2025년 열대림 보전·복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에 약 12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공약이다.

최 청장은 “포럼이 산림 관련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실행에 옮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국이 실제 재정정책에 이 노력을 반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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