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독교 방송 최초의 성경암송 퀴즈쇼 ‘바이블킹’이 오는 5월 5일부터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기독 OTT 플랫폼 ‘퐁당’으로 공개된다. “말씀 앞에 한 걸음, 하나님께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바이블킹’은 한국교회의 말씀 암송 문화를 세우기 위해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성도들을 만난다. 전 세대 1052명이 지원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바이블킹’은 성경 창세기부터 마지막 요한계시록까지 퀴즈와 암송으로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연령별로 1, 2차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단 한 명의 바이블킹이 탄생하기까지 성경 십자말풀이, 빈칸 채우기, OX 퀴즈, 젠가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방식을 적용했다.
‘바이블킹’의 진행자로 나선 가수 김영우는 “기독교인이 가장 힘써야 할 것이 말씀을 보고 외우고 지켜 행하는 일이지만 늘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바이블킹’을 통해 성도들이 말씀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함께 도전받으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블킹’은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퐁당’에 업로드된다. ‘퐁당’은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TV 앱, 또는 PC 웹 fondant.kr에서 만날 수 있다. 성경 초성퀴즈, 말씀 암송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CGNTV 홈페이지, 퐁당 카카오톡 채널 포스트,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정의 달을 맞아 ‘퐁당’에서는 5일부터 신규 키즈 콘텐츠도 선보인다. ‘히즈쇼 살아나는 성경동화’는 0세부터 6세까지 재미있는 그림으로 신앙교육을 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구약부터 신약까지 총 10가지 이야기를 통해 성경 인물을 잘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 ‘웹드라마 밀키웨이’는 주일학교와 학원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 등 유초등부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다뤘다.
카툰으로 하는 큐티 ‘갓툰’은 성경을 재미있고 은혜롭게 그려냈다. C.S. 루이스의 책 ‘스크루 테이프의 편지’를 모티브로 갓툰에서 제작한 ‘악마 수업’은 악마가 주인공 하준이를 유혹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최근 업로드된 영화 ‘털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해병 바이커가 존재를 몰랐던 9살 딸과 재회하여 겪는 삶에 큰 변화를 다루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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