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측, 누리꾼에 기부금 요청…“최전선 참전 중”

Է:2022-04-29 10:38
:2022-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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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대위님 도와줄 방법 문의”
“전투에 필요한 물자 보내려 한다”

지난 28일 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진. 누리꾼들은 사진 속 가장 오른쪽 남성이 이 전 대위라고 추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러시아에 맞서 참전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우크라이나 현지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은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에는 지난 28일 새로운 글과 사진 1장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유튜브 채널 매니저는 “이근 대위님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참전 중인 가운데 많은 분이 대위님을 도와줄 방법이 없는지 문의를 해왔다”고 운을 뗐다.

지난 28일 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공지 글.

매니저는 “러시아가 본격적인 침공을 감행한 지 벌써 2개월이나 됐지만 전황은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며 “전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적합한 장비와 보급이 필수적이기에 ROKSEAL 팀은 뜻이 있는 분들의 기부금을 모아 전투에 필요한 물자를 구매해 대위님에게 보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OKSEAL 팀은 믿을 수 있는 물류 업체를 찾아 물자 배송을 맡길 수 있도록 섭외를 마친 상태다. 기부는 페이팔로 할 수 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군복 차림 남성 3명의 뒷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남성을 이 전 대위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2일 “유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이 전 대위의 사망설이 온라인에 퍼졌지만, 이 전 대위 가족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설을 일축하며 이 전 대위의 근황을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약 2주 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정부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입국해 현재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4명이다. 이 전 대위는 지난달 6일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자진 입국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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