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예방부터 치료까지…부산시, 아동 보호기능 강화

Է:2022-04-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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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전담팀을 신설한다. 또 학대 등 인권침해를 당한 장애아동을 성인 장애인과 별도로 보호하는 피해 남·여 장애아동 쉼터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아동보호종합센터에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기능 회복을 전담하는 심리치료지원팀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또 아동보호종합센터의 기존 관리팀을 아동권리팀으로 개편해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 권리 교육을 운영하는 등 아동 권리 강화도 추진한다. 인력 지원을 위해 임상 심리치료 전문 인력 5명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부터 조사, 치료까지 제공한다는 시의 계획이다.

아동 학대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사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아동 전문 심리치료 기능 내실화도 추진된다. 부산시는 외부 개입이 어려운 아동 학대 사례에 대한 심층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보호시설 보호아동 등 저소득층·위기 아동 대상으로 심리평가·심리서비스 현황 조사·집상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피해 장애 아동 쉼터 설치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시비 11억4200만 원을 투입해 남·여 장애아동을 위한 쉼터를 각각 1개소 설치한다. 구체적인 장소 등을 검토해 올해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 학대 피해 아동 조기 발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 아동의 치료 회복과 가정 내에서 건강한 성장 지원까지 대응 역량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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