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에 오영훈(사진)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7일 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도민 50% 여론조사로 치러졌다.
합산 결과 오 의원은 득표율 53.13%를 기록하며 46.87%에 그친 문대림 예비후보를 6.26%p차로 따돌렸다.
오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도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인사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림 후보뿐만 아니라 송재호 위성곤 국회의원과 도의원 후보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진정한 원팀으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진정한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오 의원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제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처음 진출해 2020년 재선에 성공한 현역 의원이다.
국회에서는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날 민주당 경선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오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 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 무소속 박찬식 예비후보, 부임춘 예비후보, 장정애 예비후보 등 6명이 출마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오전 10시 도당 회의실에서 문대림 오영훈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당 지방선거 원팀 선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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