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 5월 전주는 축제 한마당

Է:2022-04-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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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개·폐막식이 열리고 주무대가 될 전주돔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시작으로 5월 전북 전주에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대면 잔치에 가정의 달과 맞물려 지역에 설렘과 활기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스크린여행을 떠난다.
다음달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21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엄선한 세계 56개국 독립·대안영화들이 모두 18개 섹션으로 나눠 500회차 선보인다.

개막식은 배우 장현성과 유인나가 맡는다. 올해 영화제에선 ‘태흥영화사 회고전’도 만날 수 있다. ‘취화선’ ‘세기말’ ‘금홍아 금홍아’ ‘경마장 가는 길’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묶어져 있던 영화관 좌석이 추가 오픈된다.

다음 달 5일부터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가 전통한지의 본류임을 알리는 동시에 한지문화 발전을 위해 전주시가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한지로 누리고, 한지로 노닐다’를 주제로 4개 분야, 16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전주한지 굿즈 상품 공모전’과 ‘어린이 전주 한지 미술공모전’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새롭게 마련한 ‘한지 조형물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마지막은 시민과 함께하는 한지패션쇼가 장식한다.

김선태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비대면으로도 우리가 한지로 하나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만큼, 이번 축제에서도 모두가 누리고 즐기는 한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3∼14일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개최된다.

국내 유명 비보이 크루 3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선 전주 출신으로 국내 비보이의 원조격인 ‘라스트포원’이 대회 기획과 홍보는 물론이고 진행까지 맡는다.

본선 오프닝은 심사위원 5명이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하게 연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브레이킹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라스트포원과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5월 3∼31일엔 ‘제1회 전주 국제그림책도서전’이 열리고, 5일엔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 ‘어린이날 대축제’가 진행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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