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청 청사 1층에서 운영해오던 ‘종합민원상담창구’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번거롭게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 편안히 상담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종합민원상담창구’ 상시 운영에 대해 민원인들의 75%와 직원들의 75%가 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종합민원상담창구 이용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민원인들의 83%와 직원들의 93%가 각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종합민원상담창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가 지난 2020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곳이다.
민원인들이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칸막이로 분리된 공간에 30개의 테이블이 설치돼 있으며, 민원 처리에 필요한 전화기와 컴퓨터, 복합기도 구비돼 있다.
그동안 하루 평균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번거롭게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안한 상담을 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백군기 시장은 “종합민원상담창구 운영으로 민원인들은 직접 담당 부서를 찾는 부담을 덜고, 직원들도 복잡하지 않은 환경에서 민원 응대가 가능해 민원서비스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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