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사실조사요원 역량 강화

Է:2022-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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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사항 수렴·사실조사서 작성 실무 교육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해 10월 30일 오전 여수시 만흥동 여순사건 희생자위령비를 참배한 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위령비에 설명을 하고 있다. 희생자위령비는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 때 대표적인 집단 학살지며,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2009년 9월 건립 됐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도와 시군 사실조사요원 20명과 시군 담당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사실조사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법 시행 3개월 동안 조사요원이 경험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사실조사서 작성 실무 심화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주철희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장과 박강배 (재)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사실조사 기법과 착안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조사요원과 토의하는 등 조사업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남도는 교육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지침 등에 대해 시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와 협의해 현장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에게 합당한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공정하고 내실 있는 사실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유족과 사실을 아는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증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순사건 사실조사요원은 ‘전라남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조례’에 따라 20시간 이상 관련 교육 받아야 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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