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 “이케아 입점 무산, 결자해지하겠다”

Է:2022-04-26 15:47
ϱ
ũ
최홍묵 계룡시장이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케아 계룡점 입점 허가 취소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에 대형 복합쇼킹몰 이케아의 입점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시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대형 유통업체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이케아 코리아의 입점 허가 취소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매매 리턴권을 행사하고 시에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취소 신청 사유는 이케아 코리아와 동반업체가 체결한 공동개발합의서 해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세계 매장 환경의 변화 등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건축허가 취소로 시민들이 느끼셨을 상실감과 배신감의 무게를 가늠할 수 없다”며 “시장으로서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그동안 조속한 입점을 위해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의 현장 지원을 약속하고 행정력을 쏟아 왔다”며 “그럼에도 이케아 코리아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건축허가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고 비판했다.

최 시장은 건축허가 취소 불허 등으로 대응하는 한편 다른 대형 유통업체 유치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건축허가 취소를 불허하는 등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며 “LH 및 동반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대형유통업체 입점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케아 계룡점 예정부지인 유통시설 용지는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유통업체가 입지할 수 있는 토지”라며 “LH에서 이케아측에 공급한 토지매매 가격은 평당 120만원으로, 이케아 보다 더 좋은 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대형 유통업체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결자해지의 자세로 돌아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계룡시민들을 더욱 낙담시키고 혼란케 하는 정치적 흑색선전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룡=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