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마다 침묵 안산, ‘전장연 후원’ 질문엔 답했다

Է:2022-04-21 22:38
ϱ
ũ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후원에 비판 여론 일기도
안산 “나는 특수교육과 학생”

안산이 지난해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시상식을 마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1·광주여대)이 최근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나서 논란이 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을 후원한 이유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안산은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나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에 다니고 있다”고 답했다. 특수교육과는 장애가 있는 학생을 가르치는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앞서 안산은 지난 14일 전장연에 50만원을 후원한 것을 보여주는 스크린샷을 트윗하면서 “비장애인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게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이라고 적었다. 안산은 “혹시나 찾는 분들이 계실까 적어놓습니다”라며 전장연 후원 계좌도 트위터에 올렸다.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두고 이 단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논쟁을 벌이면서 온라인에서 전장연 후원 운동이 벌어지자 이에 동참한 것이다.

이에 일각에선 스포츠 선수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의견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안산 트위터 캡처

그동안 안산은 본인과 관련한 논란이 일 때 말을 아꼈다.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이뤄낸 뒤 기자회견에서 ‘페미니스트로 비난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경기력 외에 관한 질문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가슴 보호대에 세월호 배지를 단 사실이 주목받으며 관련 질문이 쏟아졌을 때도 그는 침묵했다.

안산은 이날 평가전에서 리커브 여자부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아시안게임에는 처음으로 출전하게 됐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