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대구·광주 달빛동맹의 성공적 추진으로 동서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이용섭 광주시장을 71번째 대구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조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제290회 임시회에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이 통과돼 올 상반기 중에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1964년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시정 공로가 있는 외국인 50명과 내국인 20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시민은 구체적인 특권은 없지만 대구를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구시민에 준하는 예우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구와 광주의 우호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달빛동맹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명예시민증 수여는 동서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대구가 광주에 보내는 우정의 징표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달빛동맹에 애정을 갖고 대구와 광주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애쓴 이용섭 광주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빛동맹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민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동맹은 2009년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져온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등 두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대형사업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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