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산단 배후지, 녹색마을로 탈바꿈 가속도

Է:2022-04-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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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배후지를 녹색마을로 탈바꿈시키는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154억원(국비 60%, 도비 10%, 시비 30%)을 들여 팔복동 신복마을 일대 25만여㎡를 기후변화 대응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마을로 변신시키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인 ‘스마트 쉘터’와 식생수로·인도, 물순환 청정길 조성,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이다.

시는 먼저 스마트 쉘터 사업을 추진, 팔복주유소와 팔복근린상가 승강장 등 2곳에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 스마트 쉘터는 미세먼지,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버스승강장이다. 시는 공기청정 순환시스템과 탄소온열의자와 냉방기 등을 갖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또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있는 도로에 빗물을 활용한 자동살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식생수로와 인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내부 도로를 투수블럭으로 포장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녹색 쉼터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신복1길 식생수로 조성, 스마트 가로등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물순환 청정길 조성도 추진한다.

시는 2020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의 온실가스를 줄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저탄소 녹색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이 366t으로 20년생 소나무 8만2292그루를 심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낡고 오래된 팔복동 산업단지의 배후지가 전주의 녹색전환을 선도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산업단지를 문화와 일자리 등 젊음으로 꿈틀거리는 전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드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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