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들 6·1지방선거 출마 부적격자 발표

Է:2022-04-19 16:14
:2022-04-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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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B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체 선정한 출마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대구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중 출마할 자격이 없는 76명(기초자치단체장 2명, 대구시의회 의원 8명, 구·군의회 의원 66명)의 명단을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배기철 동구청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포함됐다. 배 청장은 서울 부동산 다수 보유, 직원에 막말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이 선정 이유다. 김 청장은 연호 지구 투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이유가 됐다. 배 청장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소유 주택 상당수가 정부가 장려한 ‘민간 임대 주택’이라고 해명했다. 김 청장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시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안경은, 윤기배 시의원이 부동산 문제 때문에 선정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이 비정규직 교직원 갑질 논란 때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박갑상, 윤기배, 이만규, 김대현, 김재우, 전경원 의원 등은 민선 7기 동안 시정질문을 가장 적게 한 하위 20%에 포함돼 선정됐다.

기초의원의 경우 구정·군정 질문을 임기 동안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들이 52명이었고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추진비 유용, 음주운전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이들도 많았다. 또 형사 처벌은 면했지만 성희롱, 불법 부동산 매입 의혹 등을 받은 의원들도 부적격자로 분류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각 정당은 시민사회단체의 부적격자 명단을 확인해 제대로 된 일꾼을 유권자에게 내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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