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디즈니랜드 2036올림픽유치 공약 반기문 협력

Է:2022-04-17 18:02
:2022-04-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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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오세훈 등 협조하겠다는 뜻 전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17일 통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만나 안 예비후보가 공약한 디즈니랜드 및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만나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공약한 디즈니랜드 유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악수를 하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2036년 인천 서울 올림픽 유치에 대해 의견을 나눈뒤 악수하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제공

14일 개최된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뒷줄 왼쪽 네번째)도 자리에 참석해 새정부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략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공약한 디즈니랜드 및 2036년 올림픽 유치 등 대형 사업에 대해 사회 인사 및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안 예비후보와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인천 디즈니랜드와 2036년 인천·서울 올림픽 유치가 빠르게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안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에 종료하고 부지에 120만평의 대규모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고 내세웠다.

이에 반 전 총장은 17일 통화에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기도 하니까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님은 경험이 많고, 추진력도 뛰어나시니까 좋은 결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ESG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안상수 전 시장의 공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과 안 예비후보는 같은 충청 출신으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안 예비후보가 인천시장 재임 시절 반 전 총장이 “안상수 시장 덕분에 인천이 상전벽해가 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하며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 인수위는 “(반 전 총장의) 전문적인 식견을 듣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기획위원장인 원 후보자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0회 이코노믹포럼에서 안 예비후보를 만났다. 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운용방안과 국정운영 가이드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였다. 인천시장 예비후보 중에서는 경영·경제 전문가인 안 예비후보만 유일하게 초대됐다. 유정복·이학재 예비후보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원 후보자는 안 예비후보에게 “주택 정책 등 국토 개발 문제에 대해 함께 상의하고 협조해 노하우를 공유하자”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같은 날 안 예비후보를 만나 “2036년 올림픽 유치를 공약으로 잘 내세우셨다”며 “꼭 함께 당선돼서 2036년 올림픽 인천, 서울 공동개최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와 원 후보자, 오 시장은 이날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대안 등 긴급 현안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했다. 안 예비후보는 “3선 인천시장 안상수, 4선 서울시장 오세훈,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삼 형제가 각자 가진 노하우와 경륜으로 힘을 합쳐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의 인천시장 출마와 공약으로 인해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도 인천으로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자 맥캐퍼리의 최고경영자 댄 맥캐퍼리는 통화에서 “투자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불특정 위험요소를 해소하는 첫 번째 일환으로 지도자의 경영마인드를 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기업들은 송도 국제도시의 발전상에는 놀라움을 표하지만 인천이 추가적인 인프라에 소극적인 이유는 바로 경영책임자의 자질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복귀가 현실이 된다면 이는 대한민국에 매우 중대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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