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육장 탈출 반달곰 마지막 1마리 사살

Է:2022-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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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2일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경기도 용인의 한 사육장. 뉴시스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 이동읍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무리 중 마지막 1마리가 농장과 9㎞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5개월 만에 포획돼 사살됐다.

용인시는 17일 오전 5시35분쯤 양지면 평창리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반달가슴곰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방지단을 파견했다. 오전 9시10분쯤 곰을 포획했다. 곰은 인가와 가까운 곳에 발견됐다. 시는 주민·등산객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곰을 사살했다.

이날 사살된 곰은 지난해 11월 이동읍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포획되지 않았던 마지막 1마리였다. 탈출한 무리 중 3마리는 당일 발견돼 2마리는 생포되고 1마리는 사살됐다. 이튿날 발견된 1마리도 사살됐다.

탈출한 곰의 사육장을 운영한 A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기 위해 1마리가 탈출했음에도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했다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2월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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