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2022년 광주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다운 도시재생의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재생 앵커시설은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비가 들어간 지역 내 필요 시설이다. 운영주체들이 공간을 기획·운영할 수 있다.주민이 공동 사용하는 놀이터, 마을회관, 공동작업장,공동휴게실 등 주민공유 공간을 지칭한다.
공모전은 '도시재생 앵커시설 운영계획 및 공간설계 아이디어 공모'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5월 15일까지 접수받는다. 광주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범위는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이다.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17개 지역, 54개 앵커시설)이 추진되는 지역 중 앵커시설 운영계획과 공간설계를 지원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공모결과가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앵커시설 운영계획, 앵커시설 공간설계 등 2개다. '앵커시설 운영계획'은 시설조성 사업이 완료된 이후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아이디어 계획을 모집한다. '앵커시설 공간설계' 분야는 부지매입 또는 시설 리모델링 과정에 필요한 공간설계 마스터플랜 아이디어면 된다.
심사는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구체화 컨설팅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어 2차 발표심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아이디어에 대한 현장 컨설팅으로 이뤄지며 구체적인 자문을 통해 실용성을 높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향으로 실시된다.
광주시 등은 제출된 공모작품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10작을 선정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상작은 광주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방법은 2022년 광주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옥수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앵커시설 운영·설계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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