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약자 기반 확충…저상버스 늘려

Է:2022-04-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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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된다.

광주시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기반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과 저상버스 운행, 무장애 버스정류소를 확대한다.

또 올해 대·폐차 시기에 맞춰 친환경 저상버스 45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광주 시내버스 999대 중 348대가 친환경 저상버스로 운행하게 된다.

친환경 저상버스에는 계단이 없어 경사판 등을 사용해 휠체어 탑승객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 탑승공간과 휠체어 고정장치, 교통약자 전용 정차 벨, LED 전광판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설치돼 시민 누구나 일반 시내버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현재 대형버스 위주의 저상버스도 내년부터는 중형버스까지로 다양화한다. 운행노선 역시 확대해 많은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해 바우처택시 150대를 시범 도입해 이용객의 차량 대기 시간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일반택시 150대를 지정한 바우처 택시는 장애인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교통약자 지원 차량 이용수요 급증에 따라 올해 들어 도입된 이 제도는 장애인이 전용 차량 상당 요금만 지불하고 차액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교통약자 이동 차량은 전용 차량 116대, 임차 택시 92대 등 총 208대가 운행 중이다. 바우처 택시 150대가 도입되면 358대로 늘어나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 전용 차량 18대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무장애 버스정류소를 10곳도 확대 조성한다. 이곳에는 승하차에 방해되는 화단과 휴지통 등 시설물을 제거하고 휠체어 대기 장소 등을 설치한다.

교통약자는 물론 일반 승객들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설계한 정류소다.

시는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대상지 현장을 점검해 수요자 중심의 여건에 맞춘 정류소를 조성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시 자체사업으로 총 128곳을 조성하고,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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