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 가족에 들이댄 잣대 ‘尹 가족·인사’에도 적용”

Է:2022-04-11 08:08
:2022-04-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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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왼쪽 사진)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고 일갈했다.

조 전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짧은 글을 남겼다. 조 전 장관은 이 글을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건강 악화 보도가 나온 이후 올렸다. 이 한 문장의 글 외에 별다른 멘트를 덧붙이진 않았다.

조 전 장관은 SNS를 통해 자신의 가족에게 엄격한 검증 기준을 적용했던 것처럼 새 정부 인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가족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연일 펴고 있다.

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도 “반드시 그래야 한다” “그 잣대 똑같이 적용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등의 동조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이날 정경심 전 교수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온 후 충격을 받고 전날인 9일 외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부산대는 지난 5일 조 전 장관의 딸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고려대도 지난 7일 조씨의 입학을 취소했다. 조씨 측은 통보문을 수신한 뒤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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