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의 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 iH의 스마트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몽골 건설도시개발부(MCUD; THE MINISTRY OF CONSTRUCTION AND URBAN DEVELOPMENT OF MONGOLIA)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몽골 정부 기관이다.
몽골 정부기관인 건설도시개발부는 지난 2월 인천 방문 시 검단신도시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스마트 신도시 개발에 대한 자문과 의견교환 등을 위해 iH 이승우 사장과 관계자들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iH는 몽골 사이부엔 아말사이칸 부총리 및 건설도시개발부 베그자브 뭉크바토르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검단신도시 등 iH의 신도시 및 주택사업을 소개하고, 몽골이 최근 마스터플랜을 승인한 울란바토르 신공항 주변 신도시 계획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iH 이승우 사장과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엥흐투부시 절버(ZOLBOO) 차관은 몽골의 신도시 사업과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iH의 신도시와 주택건설 사업 경험기반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iH 이승우 사장은 “양국이 수교한지 30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iH의 다양한 개발사업의 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간 협력 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몽골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몽골 내 전문가 육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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