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하천 정원화 사업을 대표하는 청학밸리리조트의 3년 차를 맞아 오는 6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에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청학밸리리조트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개장 이후 약 2년 동안 17만명이 방문하며 남양주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청학밸리리조트는 ‘하천의 혁신’(2020)과 ‘하천의 변화’(2021)에 이어 올해에는 ‘하천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롭고 친근한 뉴 업노멀(New Upnormal)’을 모토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두물머리 소정원 조성을 비롯해 가족 단위 여가 생활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모래사장이 있는 비치 1곳(C구간 720㎡)을 추가로 조성하고, 물놀이장 및 가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수변 스탠드, 대형 그늘막 5곳 등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학밸리리조트는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양주 대표 관광 명소로, 올해에도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시는 불법 점유와 환경 훼손 등 관행적 불법 행위가 수십 년간 계속돼 온 청학천 수락계곡 일원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누구든지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청학밸리리조트를 조성했다. 청학천 공원화 사업은 2023년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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