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발견하게 될 전용 문화 활동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씨사이드파크 청소년수련시설 부지에서 중구 청소년수련관 준공식을 2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인성 구청장, 최찬용 중구의회의장,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중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구립어린이합창단과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의 댄스동아리 ‘포이에마’는 식전 공연을 펼치며 중구 청소년수련관의 준공을 축하했다.
중구 청소년수련관은 국·시비를 포함 총사업비 129억93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8.84㎡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과후 아카데미교실, 청소년운영위원회실을 비롯해 파티룸, 3D 프린터기를 비치한 메이커스랩 등의 공간을 갖췄다. 2층에는 코인노래방과 전자농구대 등을 갖춘 게임존, 자유롭게 연주 가능한 뮤직팡팡, 맘껏 춤 출 수 있는 저스트댄스,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을 위한 다목적실, 제과제빵을 위한 요리조리실,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인터넷존,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함께할 수 있는 어울림실 등 청소년 전용 여가 활동 공간을 마련했다.
3층은 농구대와 배구네트 비치로 청소년들이 맘껏 뛰어놀며 활동할 수 있는 전용 체육관을 갖췄다. 186석 규모의 공연장과 연결된 옥상 정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려 담소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취임 후 중구 청소년수련관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지켜보며 청소년들이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지원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전문가와 청소년으로 이뤄진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청소년 중심으로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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